본문 바로가기
청년 혜택

근로계약서 미작성, 벌금과 신고 방법 알아보기

by 한핑핑 2024. 4. 25.
반응형

새로운 직장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찹니다. 하지만 이 설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근로계약서'입니다. 근로계약서는 우리의 직장 생활을 이끌어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임금, 근무 시간, 휴가 등 근로 조건을 명확히 규정하여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하는 소중한 문서인 것이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근로자들이 근로계약서 없이 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근로계약서가 없다는 것은 곧 불이익한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여러분도 근로계약서 없이 일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의 권리를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시 발생하는 문제점

 

근로자의 권익 침해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합의된 임금, 근로시간, 휴가 등의 근로 조건을 증명할 수 없어 임금 체불, 초과 근무, 휴가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불합리한 근무 조건을 강요하거나 업무 범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업무상 사고 발생 시에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근로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죠. 근로계약서 없이 해고될 경우, 정당한 절차와 해고 이유를 알 수 없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자의 법적 책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작성 후 교부하지 않은 사용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죠.

 

또한,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인해 근로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신고를 받은 노동위원회는 사용자를 조사하고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업 정지 처분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기타 문제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실직이나 업무상 사고 발생 시 사회적 안전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득 계산 및 신고가 어려워질 수 있죠.

 

근로계약서 미작성 벌금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한 벌금은 사업주에게 부과됩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다만, 이는 법정 최고 금액이며 실제 벌금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벌금 결정 시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 사업주의 과거 전과 여부, 근로자의 거부 여부 등이 고려됩니다. 실무적으로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한 벌금 구형은 대체로 30~50만 원 수준입니다.

 

벌금은 형사처벌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인한 전과가 남게 됩니다. 기소유예 판정을 받더라도 수사기록은 5년 혹은 10년간 보관됩니다. 비정규직의 경우 기간제법이 적용되며, 과태료를 부과받더라도 전과는 남지 않습니다. 다만, 시정기한 없이 적발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규직보다 더 엄격하게 규정됩니다.

 

근로계약서에 근로기간, 임금, 근로조건 등 필수 항목이 누락되었을 경우에도 누락된 항목들을 합산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신고 방법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한 신고는 사업장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진정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신고는 아래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접속
  2. [민원마당] 클릭
  3. [민원신청] 클릭
  4. [서식민원]에서 [기타 진정신고서] 우측의 [신청] 버튼 클릭하여 작성
  5. 필요한 정보 입력 후 제출

 

 

다만, 신고 전에 사업주와의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소통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청하고 합의를 도출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 노동조합이나 법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민사 소송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예방 방법

근로계약서 미작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근로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근로계약서 작성
  • 임금, 소정근로시간, 유급주휴일, 연차유급휴가 등 필수 항목 포함
  • 근로계약서 정기적 검토 및 업데이트
  • 근로자 퇴직 후 3년간 근로계약서 보관
  • 특수한 규정 및 근로시간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맞춤형 근로계약서 작성

 

마치며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단순한 서류 문제가 아닌, 근로자의 권익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글을 통해 근로계약서 미작성 시 발생하는 문제, 벌금, 신고 방법, 예방 방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작성되어 있지 않다면 즉시 작성을 요청하거나 신고하여 문제를 해결하세요. 

 

함께보면 좋은 내용

퇴사 후 연말정산을 못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알아보기

2024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방법, 혜택, 이용 팁 총정리

더 낸 세금 돌려받기 | 주민세 미 환급금 조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