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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먹고 이가 아파요 양치질 방법과 충치치료 중요성

by 한핑핑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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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는 딸기, 귤, 샤인 머스캣,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과일을 꼬치에 꽂아 시럽으로 입힌 간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 맛있는 탕후루가 치아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탕후루를 즐기시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세요.



탕후루는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과일의 신선함과 시럽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탕후루는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탕후루가 우리의 치아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탕후루를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탕후루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탕후루의 시럽은 설탕, 물엿 등 단순당이 주요 재료로 이용되는데, 이러한 당분은 치아에 끈적하게 붙어서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충치란 치아의 법랑질이 세균의 활동으로 인해 부식되어 구멍이 생기는 현상으로, 심하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충치가 있는 사람이나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탕후루를 먹을 때 기존에 법랑질(사람의 치아를 구성하는 치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단단한 음식을 깨물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고,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잇몸염이나 출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탕후루를 먹고 나서 양치질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양치질은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탕후루를 먹은 후에는 양치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탕후루의 시럽은 치아에 미세한 홈에 박혀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칫솔모보다 작은 당분은 양치질을 해도 남아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탕후루를 먹은 후에는 양치질뿐만 아니라 치실이나 구강세정제 등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당분을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탕후루를 먹는 횟수도 충치에 영향을 줍니다. 탕후루를 자주 먹으면 치아에 당분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세균의 활동이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탕후루를 하루에 한 번 이하로 제한하고,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탕후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탕후루의 시럽은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혈액 속에 포도당이 과다하게 쌓이는 질환으로, 심혈관계 질환,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


체중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인자가 됩니다.

탕후루의 시럽은 당뇨병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단순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당은 소화가 빠르고 포만감이 적어서 과식을 유발하며,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하게 변화시켜서 당뇨병과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탕후루를 섭취할 때는 과일의 양과 시럽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다른 음식과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