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나 휴식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은 언제든지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휴 동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기관, 병원, 약국,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등의 정보를 소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4급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10월부터 단가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단가백신 예방접종 정보는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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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은 3163곳이며 약국은 해당 병·의원 인근에 있는 5996곳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이들은 주로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치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질환 및 예방접종 등을 진료합니다. 동네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전화(120·119),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의원과 약국은 연휴 동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중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약 심한 통증이나 고열, 출혈, 호흡곤란 등 생명 위협적인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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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서울 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된다고 합니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중증 외상, 중증 화상, 중독 등 생명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며, 응급의료포털에서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어, 소아 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동안도 끊임없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인력과 시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방문을 줄이고 적절한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나 설사와 같은 경미한 증상은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응급의료기관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나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야 합니다. 응급의료기관을 잘못 이용하면, 응급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되거나 본인에게도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 첫째,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가능하면 전화로 연락하여 환자의 상태와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둘째, 응급실에 도착하면 반드시 접수대에서 접수를 하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접수를 하지 않고 기다리거나,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거나, 다른 환자와 싸우거나 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 셋째, 응급실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우선 순위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자신보다 먼저 온 환자가 나중에 진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의료진이 임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응급실 우선 순위 평가 척도인 CTAS에 따른 것입니다.
CTAS란?
환자의 증상과 신체 상태를 5단계로 나누어, 가장 위험한 환자부터 진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므로 응급실에서는 차분하게 기다리고,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에도 구입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경미한 증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검색하면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상비의약품이라고 해도 남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표시·광고 사항을 확인하고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은 경우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잘못된 사용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 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이지만, 의약품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의약품은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에 반드시 표시·광고 사항을 확인하고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부나 수유부, 어린이, 노인 등 특수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사용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안전상비의약품은 경미한 증상에만 사용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안전상비의약품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것이지,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이나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안전상비의약품은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마세요. 안전상비의약품과 다른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면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해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복용 중인 의약품이 있다면, 안전상비의약품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세요.
위와 같은 사항을 지켜주시면 안전하게 안전상비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에도 건강을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