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처 방법(구매 전 필수 팁)

가을이 되면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눈의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은 그냥 마구마구 넣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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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인공눈물의 종류와 사용법, 그리고 가격 상승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에 있는 눈물층의 성분이나 양,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의 불편감이나 자극감, 충혈, 이물감, 눈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콘택트렌즈 착용,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 건조한 환경 등이 있습니다.

인공눈물의 종류와 효과

인공눈물은 무엇일까요? 인공눈물은 물론 실제 눈물과 같지는 않지만, 무기질, 단백질, 지방 등의 성분을 포함하여 무균 상태로 만든 점약액입니다. 인공눈물은 두 가지 큰 분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보존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눈물이고, 다른 하나는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입니다.

 

다회용 인공눈물

보존제가 들어있다는 것은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을 첨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보존제가 있는 인공눈물은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보존제 자체가 독성이 있어서 과도하게 사용하면 각막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존제가 있는 인공눈물은 하루에 6회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보존제가 없다는 것은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은 눈에 자극이 적고, 각막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존제가 없기 때문에 일회용으로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버려야 합니다. 또한, 가격도 비싸고, 보관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은 렌즈 착용자나 민감한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첫째, 인공눈물을 넣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 둘째, 인공눈물 용기의 뚜껑을 잘라낸 부분의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한두 방울은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합니다.
• 셋째, 인공눈물 용기의 끝부분이 눈이나 손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넷째, 인공눈물을 넣은 후에는 1~2분 동안 눈을 감고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 다섯째, 인공눈물과 함께 다른 점약액을 사용할 때는 10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인공눈물 가격 상승에 대처하는 방법

내년부터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돼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금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찾아서 개선하기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거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벗어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생활 습관 만들기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건조함을 개선하는 가습기 사용이나,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시간 이상 컴퓨터 작업을 했다면 10분간 눈을 휴식하면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자주 깜빡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 확인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부터 인공눈물의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약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을 적용하고, 처방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약제는 질환에 따라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뉩니다. 외인성은 눈의 표면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에 사용되며, 내인성은 눈물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외인성

각막이나 결막의 손상이나 염증이 있어서 눈물층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로, 각막염, 결막염, 각막결절, 각막이식 등의 진단명이 있어야 합니다. 처방량은 하루 6회 이내로 제한됩니다.

내인성

눈물 분비량이 부족하여 눈물층의 양이 감소하는 경우로, 안구건조증, 샤그렌 증후군 등의 진단명이 있어야 합니다. 처방량은 하루 12회 이내로 제한됩니다.

만약 위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인공눈물을 구입할 때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진단명과 처방량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치료제입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인공눈물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예정이므로,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찾아서 개선하고,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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