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타벅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네슬레 한국법인이 한국에서 3000원대 저가 스타벅스 커피를 판매하는 소형 매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인데요. 이번글에서 스타벅스에서 3천원에 판매하는 커피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네슬레가 추진하는 스타벅스 소형 매장 설립 계획
- 스타벅스의 공간 마케팅과 저가 커피 전략의 차이점
-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 전망
네슬레가 추진하는 스타벅스 소형 매장 설립 계획
네슬레 한국법인은 전국 중소형 마트, 식료품 매장, 일부 대학, 호텔 등과 스타벅스 브랜드의 소형 커피 매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는 네슬레 본사가 2018년 미국 스타벅스에 71억5000만달러(약 9조4480억원)를 지급하고 스타벅스 커피와 차 브랜드인 티바나를 판매하는 권리를 사들인 것을 바탕으로 한 전략입니다.
네슬레 한국법인은 마트, 식료품 매장 등이 보유한 기존 매장의 유휴 공간에 ‘숍인숍’ 형태로 테이블 2, 3개 정도의 소형 매장을 입점시키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임차료와 인건비를 절감하면 커피값을 3000원대로 낮춰 직영점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네슬레의 주장입니다.
스타벅스의 공간 마케팅과 네슬레의 저가 커피 전략의 차이점
하지만 이러한 네슬레의 소형 매장 전략은 스타벅스의 공간 마케팅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스타벅스는 특유의 공간 마케팅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최근에는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스타벅스 경동 1960’점으로 탄생시키는 등 공간의 개념에 가치까지 부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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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독특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자신들의 미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숍인숍’ 형태 매장은 스타벅스의 공간 창조 노력을 무시하고, 단지 커피의 가격만으로 경쟁하려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 전망
실제로 소비자들의 반응도 네슬레의 소형 매장 전략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가 ‘공간’에 있다는 점을 네슬레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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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가는 이유엔 편리한 DT 체계, 매장 직원 서비스 등이 다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며 “맛은 몰라도 서비스업계에선 서비스직 톱급 아닌가”라는 의견이나, “스타벅스가 맛집이어서 가느냐? 그건 아니다. 디자인 공간 사업에서 성공한 거다”라는 의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매장에 커피 마시러 가나 공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가는 것이다”라는 의견이나, “스타벅스 커피를 테이블 3개가 있는 좁은 매장에서 즐기는 소비자는 거의 없을 듯하다”라는 의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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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네슬레의 소형 매장 전략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없다는 시장 전망과 일치합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태풍이 될 것이란 전망과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