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마이 아트 뮤지엄에서는 스웨덴 국립미술관의 컬렉션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낯선 화가들의 이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그들의 작품 속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인상파의 터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벽부터 황혼 전시 정보
이번 전시회의 백미는 단연 스웨덴을 대표하는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그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유명한 이케아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보면, 우리 일상에 이미 스며들어 있던 북유럽 미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칼 라르손 외에도 스웨덴의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덴마크의 휴고 삼손, 노르웨이의 부르노 릴리에포르스 등 북유럽 3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회의 큰 매력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작품들
전시는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1장 '혁신의 새벽'에서는 프랑스로 건너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북유럽 화가들이 자국의 풍경을 재해석한 독특한 화풍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성 화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북유럽 미술
제2장 '자유의 정오'에서는 당대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작품이 집중 조명됩니다. 남성 중심적이었던 미술계에서 그들은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당당히 펼쳐나가며, 북유럽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상징주의와 민족 낭만주의 작품들
제3장 '거대한 황혼'에서는 북유럽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징주의 작품과, 자국의 역사와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민족 낭만주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정감 어린 북유럽의 가정 풍경
마지막 제4장 '아늑한 빛'에서는 북유럽 가정의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그려진 실내 풍경화들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소박하지만 정감 어린 북유럽인들의 일상이 매력적으로 펼쳐집니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 관람 안내
기간 | 2023년 3월 21일 - 8월 25일 |
시간 | 10:00 - 19:40 |
장소 | 마이아트뮤지엄 |
티켓 가격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4,000원 / 어린이 12,000원 |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 (삼성역 4번출구) |
마치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예술적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회. 고즈넉하고 정감 어린 북유럽 미술로의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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