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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의 은메달 세리머니 비극

by 한핑핑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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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 스피드 3000m 계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뜨거운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과 대만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결승선 직전에 한국의 정철원 선수가 범한 실수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정철원 선수는 왜 세리머니를 했을까요?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을까요?

 

 

결승선 직전의 순간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3000m 계주 결승전은 한국과 대만의 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만 해도 정철원(27·안동시청)은 대만의 황위린에게 앞서 있었지만, 결승선 직전에 우승을 확신한 정철원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그 순간, 황위린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에 왼발을 쭉 내밀었습니다.

 

 

 

사진 촬영과 영상 분석을 통해 판정된 결과, 한국이 4분5초702의 기록으로 4분5초692가 찍힌 대만에 뒤져 은메달로 수상하게 됐습니다.

 

 

정철원의 세리머니와 사과

 

정철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제 실수가 너무 큽니다. 제가 방심하고 끝까지 타지 않는 실수를 했습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철원은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른 세리머니로 인해 그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롤러스케이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퇴출되기 때문에, 정철원은 다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게 되었습니다.

 

남북 간의 대립

 

한편, 조선중앙TV는 남북대결 결과를 왜곡하여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경기는 우리나라(북한) 팀이 괴뢰팀(남한)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이긴) 가운데 끝났다"라고 했습니다. 북한 팀의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도 '조선 대 괴뢰’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3000m 계주의 교훈

 

이번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정철원 선수의 세리머니로 인해 금메달을 놓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철원 선수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병역 면제 혜택과 국가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잃었습니다. 반면, 대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북한은 남북 간의 대립을 부추기는 왜곡된 보도를 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스포츠 정신과 국제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포츠에서도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승부욕과 자신감은 좋지만, 과도한 자만과 방심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