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상품이란?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 기준

오늘은 대출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정금리상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정금리상품이란, 대출을 받을 때 미리 정해진 금리로 일정 기간 동안 변동없이 상환하는 상품입니다. 즉, 대출금리가 오르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월 납입액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금리상품은 모두 같지 않습니다. 고정금리상품의 금리는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두 가지 기준의 차이점과 고정금리상품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 대출 금리에 따른 원리금 균등상환 금액 계산을 미리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의 차이점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즉, 은행이 채권을 발행하거나 예금을 모집할 때 지불하는 금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코픽스는 은행이 예금자에게 지불하는 예금 금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코픽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므로,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고정금리상품은 주로 변동금리 대출과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은행채 5년물은 은행이 채권을 발행할 때 지불하는 채권 금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은행채 5년물은 채권의 발행 시점에 따라 고정되므로, 은행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한 고정금리상품은 진정한 의미의 고정금리 대출과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고정금리상품의 장단점

고정금리상품의 장점은 대출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월 납입액이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예산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하고, 금리 상승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상품의 단점은 대출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월 납입액이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금리 하락에 대한 혜택을 놓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금리상품은 변동금리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은행이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정금리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현재의 금리 수준과 향후의 금리 전망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고정금리상품 신청할 때 주의할 점

고정금리상품의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고정금리상품은 대출 기간 전체가 아니라 일부 기간만 고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대출 중 3년만 고정되고 나머지 7년은 변동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정된 기간이 끝난 후에 금리가 어떻게 변동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고정금리상품의 중도 상환 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금리상품은 중도 상환 시에 보통 높은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는 은행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고정금리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중도 상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정금리상품의 금리가 코픽스와 은행체 5년물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고정금리상품은 변동금리 대출과 비슷하므로, 금리 상승 시에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은행체 5년물을 기준으로 한 고정금리상품은 진짜 고정금리 대출이므로, 금리 하락 시에도 혜택을 놓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행체 5년물은 코픽스보다 금리가 높게 책정될 수 있으므로, 현재의 금리 수준과 향후의 금리 전망을 잘 비교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고정금리상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고정금리상품은 대출금리가 오르는 시대에 유용한 상품이지만, 코픽스와 은행체 5년물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중도 상환 가능성과 금리 전망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