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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 시 수령한 퇴직금을 운용하거나, 재직 중에 자신의 비용으로 추가 적립할 수 있는 연금 제도입니다. IRP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필요합니다.
-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노후 소득이 부족해지는 문제 해결
-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금 부담이 크고, 소비나 투자 실패로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합리적 운용가능
- IRP에 납입한 금액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 통한 절세 효과
매달 내는 납입보험료만으로도 예상연금액을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IRP의 종류와 특징
IRP는 납입 주체와 세액공제 여부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받지 않고 개인이 납입한 금액: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연금 수령 시 과세되지 않습니다.
- 퇴직급여(퇴직금):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를 IRP로 이전할 수 있으며, 연금으로 10년 이상 나누어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30~4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받고 개인이 납입한 금액과 운용수익: 연간 700만원(연금저축 포함)까지 납입 가능하며, 세액공제율은 종합소득금액에 따라 13.2% 또는 16.5%입니다. 연금 수령 시 연령별로 3.3~5.5%의 연금소득세를 납부합니다.
IRP의 인출 순서는 자금 원천 별로 정해져 있습니다. 세액공제 받지 않고 개인이 납입한 금액부터 인출하고, 그 다음에 퇴직급여, 마지막으로 세액공제 받고 납입한 금액과 운용수익을 인출합니다. 이 순서는 자금 원천 별로 과세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개인형 IRP 혜택 비교 및 이벤트 정보는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RP의 가입 및 해지 방법
IRP를 가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 주거래 은행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IRP 계좌를 개설합니다. 퇴직급여를 IRP로 이전하려면 퇴직금 수령용으로 개설해야 합니다.
- IRP 계좌에 원하는 금액을 납입합니다. 퇴직급여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퇴직 시 받은 퇴직금 전액을 IRP로 이전해야 합니다.
- IRP 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원하는 상품에 투자합니다. 예금, 펀드, 채권, 주가 연계증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IRP를 해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 은행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IRP 계좌를 해지합니다. 해지 신청은 이용 시간이 있는데, 보통 09:00~18:00 사이에 가능합니다.
- IRP 계좌에 있는 자금을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수령합니다.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부담이 크고,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IRP에서 수령한 자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합니다. 세금은 IRP의 자금 원천과 수령 방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IRP의 세제 혜택
IRP는 다음과 같은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 연말정산 때 IRP에 납입한 금액 중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율은 종합소득금액에 따라 13.2% 또는 16.5%입니다. 예를 들어, 연간 700만원을 IRP에 납입하고 종합소득금액이 4천5백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 때 115만5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운용 기간 동안 발생하는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 시까지 이연할 수 있습니다. 즉,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을 퇴직급여 수급 시 부과합니다.
-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10년 이상 나누어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30~4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소득세가 1억원인 경우, 연금으로 10년 이상 받으면 3천만원 또는 4천만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